연애 때 하루 밤에 다른 여자랑 두 번 자던 이혼남의 후기

tom***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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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섭님.

 

이 강의 결제를 하고 2회독을 하기까지 거의 10개월이 걸렸군요. 첫 완강 후 다시 강의를 듣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 이 후기를 씁니다.

 

저는 수십 년의 결혼생활을 마친 사람입니다. 인생도 살 만큼 살았고, 일도 할만큼 해 봤고 아이들도 다 키웠습니다. 제목에 다소 자극적으로 적었지만,  연애도 할만큼 해 봤고요.  그럼에도 강의 결제를 한 이유는 그간 리섭님의 유튜브 영상이 무척 좋았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보며, ‘젊은 사람이 인생 경험도 많고 좋은 통찰을 갖고 있구나,’고 탄복했었어요. 그러던 중 이 유료 강의를 알게 되고 바로 결제했습니다. 강의가 별것 아니라도, 그간 무료 유튜브 영상에서 얻은 것에 대해 보답한 셈 치는 가벼운 마음으로요.  그러니까 팬심으로 결제한 거였어요. ㅎ

가볍게 강의를 보기 시작했는데, 보는 내내 참 고통스러웠습니다. 그 때가 이혼 후 약 1년쯤 지난 시기였는데, 마음 정리가 쉽지 않더군요. 결혼 생활은 오래 했지만 부부사이가 좋진 않았어서 사실 이혼 자체가 충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과 이혼 무렵에 벌어진 일들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이런 저런 정보를 봐도, 아무리 생각해 봐도 생각이 정리되지 않더군요.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니 마음은 더더욱 심란했습니다. 헌데 이 강의를 통해 제가 이혼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될 줄은 정말이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두 번째 로 강의를 보기까지 한참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책을 두 번 이상 보는 습관이 있는데,  보통은 바로 다시 봅니다. 헌데 이 강의는 그렇게 볼 수가 없었어요. 너무 아파서요. 한참 후 다시 강의를 틀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제 결혼생활과 그 끝을 살펴 보았어요. 강의와 함께 말이죠. 1회독이, 이제 눈뜨게 된 지난 일에 대한 충격과 회한이 지배한 시간이었다면, 2회독 때는 그 충격과 회한을 아프지만 냉정하게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제 생각과 또 제 마음을도추수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리섭님. 지치지 마시고, 더욱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추신: 젊은 분들을 위하여

 

이 강의에는 하루에 두 명의 여자와 번갈아 자고, 그게 누구였는지도 모르던 사람의 성실한 결혼 생활이 고통스럽게 끝난 이유가 들어 있습니다.  진지한 연애가 어떻게 일어나고 지속되는지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여러 여자랑 자던 사람이 성실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게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그런 것들이 어떻게 끝날 수 있게 되는지에  대해서도요.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 않지만 너무 내용이 많고, 또 돈을 내지 않고 얻은 것은 본디 사람이 소중한 줄을 모르기에 더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여러 분들을 위해서요. 다만 다음의 비유를 드립니다.

 

과거 우리는 제비가 나는 위치로 비가 올지 예상했었습니다. 제비가 비를 어떻게 부르는지 사람들은 몰랐지만, 낮게 날면 틀림 없이 비가 왔으니까요. 이제  인공위성이 나르는 과학이 발전한 오늘 날, 내일 우천 여부를 알기 위해 제비를 보는 일은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헌데, 유독.. 유독 사람 사는 일에 대해서는 아직도 제비 똥구멍을 쳐다 보는 짓과 다름 없는 수준으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서요. 그 중에서도 연애에 대한 것은 정말이지 처참한 수준입니다.  이 강의는, 비유컨데, 연애의 기상학 원론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강의는 비가 오는 구조와 원리, 그것을 이해하고 어떻게 우리 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저도 직업상 또 경험상, 인간관계나 연애에 대한 헛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강의는 진짜입니다. 이제 더 이상 비가 필요할 때 제비에게 제사지내지 마세요. 

 

젊은 사람들을 보면 애틋한 마음이 듭니다. 모든 젊은이들이 힘차고 시원한 인생을 살길 바랍니다. 그 바람으로 이 후기를 적습니다. 이정도 말씀 드렸는데도 못알아 들으시면, 그것도 한 인생이겠지요. 모두 행복하세요.